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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팬아트페어 @스타필드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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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ika 작성일25-05-12 23:07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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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수원메칸더 맞이하여 오랜만에 수원 롯데몰 방문. 신발 수선을 맡겨야 한다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그 사이 리모델링을 했다고 백화점이며 쇼핑몰 전체가 조금 정신없이 바뀌었더군요. 예전에 비해 매장들이 시원시원하게 배치가 된 것 같기는 한데, 익숙하던 그 풍경이 아니다보니 찾는 매장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게 되더군요.​헌데 리모델링과 함께 대대적인 매장 개편이 있었다고 하고, 그 바람에 신발 수선을 맡기려고 했던 그 매장이 퇴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뭐 건질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수원메칸더 쇼핑몰 내 토이저러스 매장 방문.​​일전에도 그랬지만, 한국 토이저러스 매장은 암만해도 제가 원할 법한 물건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긴 성인 대상으로 트루합금 시리즈라거나 하는 것들을 야심차게 기획했다가 대차게 말아먹은 토이저러스 코리아니만큼 이제는 확실하게 어린이 대상의 제품들로 매장을 채우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나름 시장이 탄탄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건프라만큼은 그래도 꽤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은근히 식구들과 함께 아이 장난감을 사러 왔다가 건프라 하나 정도 집어가는 아빠들이 좀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건프라 수원메칸더 정도면 그래도 허용범위&quot안쪽에 가격대를 형성한 물건이라는 의미가 될까나요?​​그리고 그 옆 한 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국산 프라모델의 자존심이라고 하는 아카데미 코너가 있더군요. 밀리터리 제품들과 조립식 모형 총, 그리고 스케일 모델 끝자락 즈음에 아마도 아머드 사우르스였던가 하는 특촬물에 등장했던 공룡 완구가 있더군요. 티저 영상으로 보았을 때엔 꽤 그럴듯해 보였껀만 별다른 화제도 되지 못하고 스멀스멀 끝난 것을 보면 본편은 좀 그닥이었던 것 같더군요.​그 아래로는 가리안!​​네, 토이저러스 자체에는 별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최근에 발매된 수원메칸더 아카데미의 프로마시스(제품명이 프로마시스인만큼 저도 일단 프로마시스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메칸더 로보가 아니라 메칸더 V인 것처럼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아카데미 제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찾았던 것인데, 건프라 매대를 지나 매장을 한바퀴 빙 돌다가 건프라 바로 옆에 있는 아카데미 코너를 발견하고는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가까운 곳에 모아놓고 판매한다는 것을 왜 잊고 있었던 것인가 하고는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조금 비웃었습니다. 건프라도 역시 프라모델이었지요.​​그러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리안은 보이는데 프로마시스는 토이저러스에 들어와 있지 않더군요. 웹상에서는 정말 화제가 되었던 수원메칸더 프로마시스였건만 토이저러스 같은 대형 매장 입장에서는 시리즈 첫 제품인 가리안조차 그리 상품성 있는 물건은 아니었던 모양이로군요. 하긴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잘 만든 제품으로 보이던 트루 합금 짱가라거나 태권 V 역시 토이저러스에서는 결국 악성재고로 팔리지 않았겠습니까?​블로그를 하다보면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을 많이 보게 되니 더러는 저도 깜박깜박 잊곤 하는 것 같습니다. 2024년 현재에도 이쪽 취미는 여전히 마이너한 부류라는 것을요. 그러다보니 판매하는 곳들도 한정되어 있고 가격도 은근히 '부르는 게 값'일 때가 많다보니 해외 구매처로 수원메칸더 눈을 돌리게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도 국산 제품은 좀 다르지 않을까 했건만 뭐 역시 그렇군요.​​그리고는 수원 롯데몰에서 퇴출된 업체 매장이 있다고 하는 스타필드 수원점 방문. 스타필드 레고 단독 매장 앞에는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 보이는군요. 수원 화성의 화홍문(華虹門)을 재현했는데, 그 아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무지갯빛 레고블럭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로군요. 레고를 만지고 있는 아이들도 부산하고, 그 아이들을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모습도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헌데 저 정도로 큰 조형물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블럭들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헌데 수원메칸더 레고 미니 피규어가 아닌 것을 보면 어쩌면 레고가 아니라 옥스포드 같은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했는데, 조금 검색을 해 보니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로 제작된 조형물이라고 하는군요. 레고는 그래도 '어린이 지능개발용 장난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상당히 폭넓은 향유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한편에 보이는 펀스토어.​​​여기에 왜 이런 녀석이! 할 정도로 생각지도 못한 큼지막한 건담 발견! 혹시나 여기에 뭔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뭐 역시 건프라들만 좀 있고, 로봇혼으로 퍼스트 건담과 건담 에이리얼, 그리고 수원메칸더 스트라이크 건담이 보입니다. 나름 규모가 있어 보이는 매장이었는데, 이런저런 자잘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좀 보이고, 한쪽 벽면으로는 가차폰 기계가 가득합니다.​도대체 이게 뭔가 했더니, 이런 곳이었더군요.​​​​약간 생소한 '가샤폰(은 반다이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초합금'과 마찬가지로 반다이의 등록 상표이기도 하고요.)이라는, 마치 사진을 번역기로 돌려서 만들어낸 듯한 고딕체를 사용한 간판이 보이는데 이곳이 반다이 오피셜 매장이라고 하는군요. 가샤폰만을 위한 오피셜 매장을 두다니, 그래도 가샤폰류는 대한민국에서는 메인 스트림이었던 모양입니다.​아무래도 저는 온라인 매장이나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원하는 물건을 찾기가 수원메칸더 너무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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